대구와 부산, 경남지역 가정집 수돗물에서 녹조 독성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되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은 독성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과 심각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수돗물에서 녹조 독성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 검출
부경대학교 이승준 교수팀이 7월 14일부터 8월 25일까지 경북과 대구, 경남, 부산 지역 가정과 상가에서 이용하는 수돗물 22개 샘플을 확보해서 마이크로시스틴을 분석한 결과, 6개 샘플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환경 건강위험 평가국 음용수 기준을 1.7배에서 5.83배까지 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대구 수성구 수돗물에서는 마이크로시스틴이 0.064ppb 검출되어 캘리포니아주 기준의 2.13배, 동구에서는 0.051ppb 검출되어 1.7배였습니다.
부산 수영구에서는 0.061ppb로 2.03배, 경남 창원 진해구는 0.175ppb로 5.83배, 진해구 다른 곳은 0.092ppb로 3.06배, 김해 내동은 0.056ppb로 1.86배였습니다.
환경단체는 "영남 가정집 수돗물에서까지 녹조 독이 검출된 결과를 보니 공포로 다가온다"라며 "지금 당장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창녕 우포늪 붕어 집단폐사
국가 습지보호지역인 우포늪에서 지난 9월 말부터 6,000여 마리의 붕어 집단폐사가 일어났습니다.
지역 관계자들은 붕어 집단폐사의 원인을 우포늪 수면 밑바닥의 부영양화, 녹조의 영향이 큰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수질 5등급에서도 살아남은 붕어가 집단 폐사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예전에는 낙동강 일대에 자연 범람이 일어나서 우포늪 물 아래 바닥을 순환시켰지만, 낙동강 보 수문이 생기고, 우포늪 일대의 제방이나 둑이 자연 범람 현상을 막고 있다고 합니다. 대책을 세우려면 정확한 원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이에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우포늪 폐사 원인을 전문가그룹하고 분석해서 빨리 결과를 도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환경영향평가에서 동식물상 관련해서 거짓 부실 사례를 살피고, 멸종위기종을 보호해야 할 생태원의 역할을 방치한 것"이라고 질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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