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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by 나도1등복권 2022.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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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활절은 예수가 십자가형을 선고받고 나무 십자가에 못 박힌 날로부터 3일째 되는 일요일에 부활한 것을 기념하는 기독교의 최대 축일이며 서구권 국가들의 연중 최대 명절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초기에는 유대인들의 절기였던 유월절과 함께 기념이 되었기 때문에 라틴어와 그리스의 명칭은 유월절이라는 의미를 중의적으로 띄고 있습니다. 영어명 'Easter'의 기원은 게르만족의 신화에 나오는 에오스테라는 여신에서 비롯되었는데, 역시 독일의 봄철 절기에 맞추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오늘날의 부활절은 제1회 니케아 공의회에서 결정된 것으로 춘분 이후 첫 보름달이 지난 다음에 오는 첫번째 일요일이며, 보통은 3월 22일부터 4월 26일 사이에 접어듭니다. 가장 오래된 기독교의 의식 가운데 하나입니다. 부활절의 행사는 기독교의 전통과 유대교, 이교도의 전통이 혼합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활절의 유래

성 베다(St. Bede)에 의하면 부활절, 즉 '이스터(Easter)'란 말은 앵글로 색슨 족의 봄과 다산의 여신인 이스터(Eostre)에서 나온 것이며, 4월은 원래 이 여신에게 바치는 달이었습니다. 이스터 여신의 축제는 낮과 밤의 길이가 동일한 날인 춘분에 행해졌습니다. 초창기때의 영국 교회는 지역 고유의 전통을 새 달력에 통합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면서 '이스터(Esater)'를 이 축제날의 이름으로 선택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스터'의 기원은 독일의 '오스테르(Oster)'에서도 나타납니다. 그러나 다른 기독교 국가에서는 부활절에 과거 히브리 민족의 뿌리와 연관된 축제일의 이름을 붙였습니다. 프랑스의 빠스끄, 이탈리아의 빠스꾸아, 스페인의 빠스꾸아는 모두 유대인의 명절인 파스카, 즉 파스카(pascha)와 관련이 있는 이름들입니다. 파스카는 이스라엘 민족이 300년간 지속된 이집트의 억압으로부터 해방된 것을 기념하는 날로써, 그리스도가 그의 제자들과 나누었던 '최후의 만찬'에 나오는 음식들이 파스카 음식과 가장 유사합니다.




부활절의 역사

서기 100년경까지 부활절은 그다지 감동적인 축제의 형태를 갖추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축제로 확고하게 자리잡아가는 시기였습니다. 그러나 동방교회와 서방교회는 부활절을 언제로 지정해야 할 지에 대해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당시에 동방교회에서는 파스카 의식에 기초한 평일에 찬성표를 던지면서 이를 강하게 주장하는 반면에 서방교회는 부활절처럼 중요한 축일은 언제나 일요일이어야만 한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런 문제가 해결된 기미가 보이지 않자, 325년에는 콘스탄티누스 황제는 이 문제를 니케아 공의회에 상정했습니다. 이 회의에서는 다른 현안도 조정했지만, 부활절은 반드시 일요이에 지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덧붙여서 단순히 일요일이 아니고, 춘분 이후 첫 번째 보름달이 뜨는 다음의 일요일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부활절은 3월 21일 이후 보름달이 뜨는 첫날에 열리는 '감동적인 축제'입니다. 그러므로 3월 22일부터 4월 25일까지의 모든 일요일이 다 부활절이 될 수도 있습니다.




부활절의 상징

시간이 흐르면서 부활절은 종교에 앞서 소소한 상징과도 연계되면서 그 모습이 바뀌어 갔습니다. 달걀, 토끼, 병아리, 사탕 등 부활절 축제에서 사용되는 모든 것들이 부활과 함께 봄을 약속하는 달콤한 상징들입니다.

부활절 토끼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튜톤족의 여신인 이스터는 날개가 얼어붙은 새를 토끼로 변하게 함으로써 그 목숨을 구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그 토끼는 계속해서 알을 낳을 수 있었는데 이것이 부활절 토끼가 탄생한 이야기의 배경입니다. 이 이야기는 사실일 수도 아닐 수도 있지만 토끼는 일반적으로 다산의 상징으로 여겨집니다. 그리고 19세기에 접어들면서 독일 이민자들이 독일의 부활절 토끼인 '오스테르하스'와 이 토끼가 낳은 알의 둥지에 대한 이야기를 미국에 전하면서 더욱 멀리 퍼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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