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카페 20여곳, 1회용컵 없애고, 2025년 전국으로 확대
서울시는 6일부터 서울시청 일대 20여곳 카페와 함께 1회용컵 없는 매장을 만드는 '다회용컵 사용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범사업에는 서울시와 민간기업 등이 결성한 친환경 협의체 '해빗에코얼라이언스'에 동참하는 스타벅스, 달콤커피, SK텔레콤이 1회용품 퇴출을 위해 참여합니다. 서울시청 일대 소상공인 카페 5곳도 동참하며, 참여 카페는 시범사업도중 점진적으로 늘려갈 예정입니다.
다회용 컵 사용 시범사업은 다회용 컵 대여 > 회수기 반납 > 수거, 세척, 살균,소독 > 재공급 시스템으로 가동됩니다.
소비자는 카페에서 음료를 테이크아웃 주문 시 보증금 (1,000원)을 함께 지불하고 1회용컵이 아닌 다회용 컵에 음료를 제공받습니다. 다 마신 컵은 매장 내 회수기에 반납하거나 사업 지역의 주요 매장에 설치된 무인 회수기에 반납하면 보증금을 현금 또는 '해피해빗 포인트로 돌려받을수 있습니다. 개인 텀블러를 챙기지 않아도 환경보호에 쉽게 동참할 수 있습니다.
반납된 컵은 전문업체가 수거, 세척한 후 다시 카페에 공급합니다.
다회용 컵은 색소 및 배합제 등 일체 첨가물이 섞이지 않은 안전한 원료로 제작했으며 고온에서도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지 않습니다. 향후 컵이 폐기되는 시점에서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단일 소재의 무색 컵으로 재작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다회용컵 사용 생태계를 조성해 1회용컵을 사용하지 않는 소비 환경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서울시는 내년 2월까지 시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사업 효과를 분석, 검증해서 '1회용컵 없는 매장'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서울시 소재 프랜차이즈 카페에 다회용컵을 전면 도입이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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