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시경 검사는 '내시경'이라는 장비를 검사가 필요한 장기로 삽입하여 기체나 액체로 내강을 부풀려가면서 장기 상태와 구조를 확인하는 검사방법입니다. 우리 몸을 절개하지 않고도 장기 내부를 볼 수 있는 방법이라 널리 의학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수면 내시경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수면 내시경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그렇게 기분 좋은 경험은 아니라고 합니다. 검사 과정에서 협조가 되지 않으면 검사가 잘 되지 않기도 하지만 검사받는 사람이 다칠 위험도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많은 사람들이 수면 내시경을 선택하는 추세입니다.
수면내시경 검사 소요시간 자체는 일반적으로 10 ~ 30분만에 합니다.
우리가 흔히 수면 내시경이라고 하는 것의 정확한 명칭은 진정 내시경입니다. 그리고 이때 투여하는 약물은 마취약도 아니며 수면제도 아니고 불안감을 줄여주는 진정제입니다. 진정 내시경에 쓰는 대표적인 진정제로는 프로프폴과 미다졸람이라고 합니다.
프로포폴은 자기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말을 내뱉게 하는 특징이 있어서 '진실을 말하게 하는 약'이라고도 부릅니다. 그리고 미다졸람은 누가 말을 걸면 대답을 하지만 기억을 일시적으로 지워주기 때문에 자기가 대답한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수면내시경 비용
병원마다 비용이 조금씩 다르지만, 대략 수면 위 내시경 진료는 6만원 ~12만원, 수면 대장 내시경 진료는 9만원 ~ 16만원정도로 보여집니다.
일반 개인 병원이나 실제 동네 병원을 찾아보면 더 저렴하게 수면내시경 비용이 나온다고 합니다.
대장 내시경의 경우 검사를 하다가 용종이 발견되면 개당 5만원 정도 청구하여 제거를 한다고 합니다.
2016년 비급여항목이었던 수면내시경은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가격대가 확 떨어졌습니다.
수면 난이도에 따라서 비용이 다소 달라지기는 했지만 병원에 따라 비용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대략 검사비가 2016년 이전에 비해서 절반으로 떨어졌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수면 내시경이 진단이나 치료 목적으로 사용된다면 실비 청구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건강검진은 보통 실손처리가 안되지만 용종이 발견되어 제거 시술을 한 경우에는 실비청구가 가능합니다.
수면 내시경 보호자
병원마다 조금씩 다른 정책을 가지고 있지만 보호자 없이 수면내시경을 바로 진행하기도 하고 일부 병원에서는 '보호자 동반'을 반드시 해야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보호자가 필요한지 진료를 받는 병원에 문의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약 수면 유도가 잘 안되거나 회복시간이 너무 긴 사람의 경우에는 보호자가 필요한 상황이 있을 수 있으니 잘 결정해야 됩니다.
진정제의 안전성
진정제가 안전한 약물이기는 하지만 검사 후에 적어도 2시간 동안 의식, 호흡, 혈압의 회복을 관찰한 뒤에 귀가를 해야 됩니다. 그리고 일시적으로 사고와 운동 능력이 감퇴할 수 있으므로 검사 당일에는 자동차 운전 같은 기계를 다루거나 중요한 일을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회복이 빠릅니다.
수면 내시경 검사 중에 투여한 진정제가 뇌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진정 내시경 직후에 일시적인 기억력 감퇴가 있을 수는 있지만 장기적인 영향은 없습니다. 그리고 치매의 위험이 커지는 것도 아닙니다.
고령자나 노약한 환자의 경우 수면유도제 영향으로 호흡이 느려지거나 혈압이 떨어질 수가 있어서 일부 병원에서는 70대 이상환자는 수면 내시경을 권하지는 않습니다.
내시경 기계의 안정성
의료용으로 사용하는 내시경은 기계 하나 당 억대가 넘어가는 아주 비싼 기계입니다. 아주 정교하게 만들어져서 한 번 쓰고 버릴 수 있는 물건이 아닙니다. 내시경 기계를 철저한 세척과 소독을 거쳐서 재사용하는 이유입니다.
실제로 병, 의원에서는 아주 철저한 기준에 따라서 전처치, 기계적 세척, 높은 수준의 소독, 헹굼, 건조, 보관의 단계를 준수하며 내시경 기계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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