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는 많은 사람들이 꿈꾸었던 제주살이 열풍이 점점 식어가고 있습니다.
최근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주도로 떠났던 청년들이 제주도 살이를 포기하고 돌아오는 이유가 올라와서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이번에는 청년들이 '제주 살이'를 포기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제주살이 열풍
5년 전까지만 해도 제주도에는 한 달 살이 여행객부터 은퇴 후에 제주도행을 꿈꾸는 사람들이 붐빌 정도로 '제주살이 열풍'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2010년 이후에 처음으로 제주도에서 서울로 빠져나간 인구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 열풍이 점점 식은 이유로는 '일자리'가 가장 컸습니다. 관광객이 많은 만큼 일자리 공급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결국에는 섬이라서 부족할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제주도민마저 일자리가 부족해서 서울로 올라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낭만적인 제주도살이는 금전적인 여유가 있는 것이 아니면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제주살이의 현실과 경제적인 문제
제주도로 이주한지 1년이 조금 넘은 B씨는 음식 장사를 하지만, 하루 평균 5명의 손님을 받거나 매출이 저조해서 결국에는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6개월 전 요가 강사로 이주한 C씨는 수강생이 단 한명 밖에 없어서 투잡을 뛰다가 결국에는 경제적인 문제로 제주살이를 접게 되었다고 합니다.
제주도의 노동환경
한국 노동사회 연구소에 의하면 제주도의 노동환경은 전국 최하위 수준이라고 합니다. 현재 관광업은 발달했지만 일자리 자체가 꾸준히 감소하며 기존의 일자리 임금도 삭담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급격하게 오른 땅값도 외지인이 정착하고 살아가기 힘든 원인 중의 하나입니다. 일자리와 집값에 놀란 사람들은 모든 것을 접고 제주도 살이를 포기할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10년 전에는 전입하는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던 제주도이지만, 청년들이 정착하기에는 어려운 환경으로 바뀌어가면서 많은 사람들이 제주도 살이를 포기하고 고향으로 돌아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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