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의 원인과 증상

 탈모는 대표적인 중년 남성들의 증상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연령이나 성별과 무관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건강보험공단에 의하면, 지난 2017년을 기점으로 국내 탈모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서고 있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국민 5명 중에서 1명은 탈모 고민을 안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은 탈모의 원인과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탈모의 원인

탈모는 유전적인 요인과 남성호르몬 때문에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두 가지 원인이 있어도 반드시 탈모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고, 탈모의 시기도 그 사람의 유전자와 남성호르몬의 혈중 농도에 따라서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누적되면서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혈관을 수축시키고 두피가 긴장되어 모근에 영양 공급이 부족해져서 탈모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탈모는 당뇨병, 동맥경화, 고혈압, 천식, 빈혈 등 현대 사회의 음식 문화와 환경 오염에서 오는 생활 습관병과 관련이 많습니다. 따라서 탈모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해서 생활습관 개선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방질 위주의 식습관이나 과도한 음주, 흡연, 극심한 다이어트, 편식 등은 모근과 모발에 충분한 영양 공급을 방해하기 때문에 탈모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탈모의 증상과 탈모의 유형

원형 탈모는 털이 원형을 이루면서 빠지는 현상으로 머리뿐만 아니라 눈썹, 수염 등에서도 발생합니다.
한 개 또는 여러 개가 날 수 있으며 크기는 보통 2cm~3cm 정도에서부터 비롯해 점차 진행될수록 크기과 수가 증가하게 됩니다. 유전적인 원인, 면역기능 이상, 스트레스와 연관이 있다고 보며, 치료 없이 낫기도 하지만 재발률도 높습니다.

전 세계에서 2% 정도의 사람은 원형탈모를 겪고 있다고 밝혀졌습니다. 남성형 탈모와는 다르게 원형탈모는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남성형 탈모증은 흔히 대머리라고 부르며 안드로겐 탈모증이라고도 합니다. 20대 후반이나 30대에 모발이 점차 가늘어지며 탈모가 진행되며, 유전적인 원인, 남성 호르몬의 영향, 연령 등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정수리 쪽에서부터 둥글게 벗어지는 경우와 이마의 양쪽이 M자형으로 머리카락이 띄엄띄엄 나는 경우와 이마가 전체적으로 벗어지는 U자형 등이 있습니다.

여성형 탈모증은 남성형 탈모와 비교해서 이마 위의 모발선이 유지되면서 머리 중심부의 모발이 가늘어지고 머리 숱이 적어지는 특징이 나타납니다. 여성들은 탈모를 일으키는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보다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을 훨씬 더 많이 가지고 있어서 남성들처럼 완전히 탈모가 되지는 않고, 머리카락이 다량으로 빠지게 되며 머리숱 자에가 적어지게 됩니다.

휴지기 탈모란 내분비 질환, 발열, 수술, 출산, 약물사용, 영양결핍 등의 심한 정신적, 신체적인 스트레스 이후에 발생하는 일시적인 탈모를 말합니다. 모근 세포는 보통 생장기 3년, 퇴행기 3주, 휴지기 3개월 정도의 순환 사이클을 가지게 되는데, 휴지기 탈모는 모발의 일부가 생장 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휴지기 상태로 이행하며 탈락되어 발생하는 것입니다.

 

가을철에 탈모가 심해지는 이유는 여름 동안에 강한 햇빛과 과다한 두피 분비물에 의해서 시달려온 모발이 시간이 흐르면서 다량으로 빠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가을에 탈모의 영향을 주는 남성호르몬 분비가 일시적으로 많아지는 것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남성호르몬은 모발의 성장과 발육에 필요한 에너지의 생성을 방해하면서, 모근을 에너지 부족 상태로 만듭니다. 특히 앞머리와 정수 부분에 있는 머리카락의 성장을 억제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탈모가 흔히 대머리라고 불리는 남성형 탈모입니다. 대머리는 유전으로 알려져 있지만, 더 엄밀하게 설명하자면 남성호르몬에 민감한 체질이 유전되는 것입니다.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는 방법

머리는 일주일에 최소 2회~3회 정도로 감습니다. 기름기, 때 등의 노폐물을 모공을 막으면 탈모의 원인이 됩니다.

두피 마사지를 합니다. 아침, 저녁으로 손끝 또는 브러시를 이용해서 두피를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모근의 혈액순환과 신진대사가 원활해지면서 건강한 모발을 만들어 주게 됩니다.

머리를 말릴 때는 가능하면 자연 건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파마, 탈색, 염색 등을 자주 하지 않는 것이 모발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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