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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어의 날

by 나도1등복권 2022.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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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수어의 날은 한국수어 사용 권리를 신장하고 국민 인식을 높이기 위해서 제정된 날입니다.
매년 2월 3일에 시행하며 주관처는 문화체육관광부입니다. 한국수화언어(한국수어)가 한국어와 동등한 자격을 가진 농인들의 공식적인 고유한 언어임을 널리 알리면서 국민의 인식을 개선하고 일상에서 농인들의 권리를 확대하기 위한 날이며, 2020년 <한국수화언어법> 개정과 함께 시행되었습니다. '한국수어의 날'이 해당되는 주간은 '한국수어 주간'으로 지정되어 그에 관련된 행사가 시행됩니다.

 

 

 

한국 수어의 날 제정

한국수화언어가 공식 언어로 인정받게 된 2월 3일을 기념하여, 한국수화언어가 국어와 동등한 자격을 가진 농인의 고유한 언어임을 널리 알리며, 한국수화언어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개선함은 물론이며 농인들의 권리의 확대에 이바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되었습니다.

정부와 관련 단체의 논의를 통해서 한국수어가 국어와 동등한 자격을 인정받게 된 날인 2016년 2월 3일을 기념하기로 하고, 2020년 9월, '한국수어의 날'을 2월 3일로 지정하는 <한국수화언어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발의되었고, 이 개정안은 12월 2일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12월 22일에 공포되었습니다. 한국 수어의 날은 '한글날', '한글점자의 날'에 이어서 세번째로 제정된 언어 관련 법정기념일입니다.



 

수화 언어의 역사

농인은 음성언어인 한국어를 대신해서 한국수화언어(한국수어)를 제1언어로 사용하여 왔지만, 긴 시간 동안 사회의 수화언어의 사용 환경이 열악해서 수화언어를 이용한 정보이용, 의사소통, 학습 등에 제약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농인들이 일상생활 뿐만이 아니라 교육과 취업 등 삶의 여러 분야에서 열악한 처지에 놓이게 되었으며 사회적 약자가 되어버린 주된 원인으로 작동해왔습니다.

그동안 농인에 대해서는 '장애인복지법' 등의 법률을 통해서 정보에 원활히 접근하도록 하며 수화언어통역 등에 대한 제도를 넓혀가는 등 농인의 권리를 높여가기 위한 노력이 시행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농인의 근본적인 언어권 신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사회적인 합의가 요청되어 왔습니다. 이에 따라서 2016년 2월 '한국수화언어법'이 제정되었고 같은 해 8월 4일에 시행되었습니다.

'한국수화언어법'에서는 한국수어가 한국어와 구별되는 고유한 자격의 공용어임을 선언하고, 한국수어의 발전, 보급과 농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사회활동의 참여를 증진하도록 했습니다. 이 제정한 법에 의한 한국수어 정책 주관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는 제1차 한국수어발전기본계획(2018년~2022년)을 수립하며,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해서 한국수어 보급 및 사용 환경 개선 등을 추진해왔습니다.

2019년 12월부터는 공공수어통역 지원체계를 구축해서 수어사용 환경을 개선, 정부 정책 발표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브리핑 등에 수어통역을 제공함으로써 농인들의 정보의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그리고 수어관련 교육기관의 지원과 공공수어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시행과 함께 한국수어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높이기 위한 법정 기념일의 제정이 추진되었습니다.




 

'한국 수어의 날'의 기념행사

한국 수어의 날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사단법인 한국농아인협회 주관으로 기념식과 관계자 표창이 시행되고, 매년 '한국수어의 날'이 속한 7일 동안 문화체육관광부의 주관으로 '한국수어 주간'이 운영됩니다. '한국수어 주간'에는 관련 세미나, 그림엽서, 토론회, 동영상 공모전 등의 행사가 열립니다. 2021년 2월 3일의 첫번째 기념식은 국립한글박물관 강당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상황 때문에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농아인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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