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째 서울시 명예 관광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방탄소년단이 2021년 서울관광 홍보영상에서 '여행이 시작되면, 첫번째는 서울이 되기를 바란다'고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6년째 서울시 명예 관광 홍보대사 BTS
코로나 방역 조치가 크게 완화되면서 서울을 찾는 외국인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근 10월에는 전년과 비교하면 415%가 늘어난 47만명의 외국사람들이 한국을 방문하였습니다.
국내 팬들의 전용이었던 '방탄 투어'가 세계사람들의 여행 문화로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서울관광재단과 함께 BTS와 연관된 신흥 명소들인 'BTS 성지순례'를 간단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경복궁 (종로)
BTS는 경복궁 근정전 촬영을 허락받은 최초의 아이돌입니다. 이곳은 조선 시대 왕의 즉위식 등을 했었던 거룩한 장소입니다.
카페 '휴가' (강남)
2018년까지 BTS가 머물렀던 숙소를 개조한 갤러리 겸 카페입니다. 멤버들 연습실과 방, 거실, 주방이 있던 공간에서 현재는 빵을 굽고 커피를 내리고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오징어 먹물을 곁들인 '방탄소금빵(2천원)'이 인기입니다.
유정식당 (강남)
방탄소년단이 연습생 시절에 즐겨 찾았던 밥집으로, 아미들의 성지입니다. BTS가 '엄마 손맛 그리울 때 찾는 식당'이라고 알렸습니다. 일명 '방탄비빔밥', '흑돼지 돌솥비빔밥(1만원)'이 대표적인 매뉴입니다. 단골손님들과 사장님은 '여기 방탄 2개요'라면서 주문을 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용산)
2020년 했던 가상 졸업식 '디어 클래스 오브 2020'의 무대입니다. BTS는 코로나로 인해서 졸업식을 치르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서 이곳에서 랜선 축사를 하였습니다. 상설전시관 1층 '역사의 길' 중앙, 아미들 대부분이 이곳에서 기념사진을 간직합니다.
서울로7071 (중구)
'서울라이프' 영상과 곡 '위드 서울' 뮤직비디오의 주요 촬영지입니다. 노을과 경관의 조명이 조화로운 해 질 녘에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됩니다. 최근에는 조명이 보랏빛으로 바뀌면서 입소문을 계속 타고 있습니다.
월드컵대교 (마포)
월드컵대교는 이름하여 '방탄대교'라고도 불립니다.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올랐던 '버터'의 라이브 무대가 열렸던 장소이기도 합니다. 특히 야경이 아름다운 장소입니다. 해가 지기 시작하면 가지각색의 불빛들이 대교를 밝히고, 망원한강공원 일대에서 즐기기 좋습니다.
아차산 (광진)
'아차산 꼬질이'는 뷔가 벌칙으로 아차산에 올라왔다가 얻게 된 별명입니다. 아차산은 길이 험하지 않아서 1시간 정도면 정상에 오를 수 있습니다. 산을 오르다 중간 부분에 '고구려정'이라는 팔각정이 있습니다. 팔각정 앞 너럭바위에서 뷔와 RM이 떡국을 먹었다고 합니다.
한강공원
한강시민공원 곳곳에는 이름하여 '방탄숲'이 숨어 있습니다.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의미에서 아미들이 멤버들의 이름으로 나무를 심어서 가꾼 숲입니다. 잠실한강공원에는 태형숲(뷔), 이촌한강공원에는 정국숲, 잠원한강공원에는 지민숲이 있습니다.
서울숲 (성동)
서울숲도 아미들이라면 반드시 찾아가는 성지입니다. BTS 멤버 이름과 노래 가사를 붙인 '방탄벤치'가 서울숲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방탄벤치도 팬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만들어진 장소입니다. 각각 벤치가 어느 정도 떨어져 있어서 보물찾기를 하듯이 찾는 재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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