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인들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지루할 수도 있는 벤처농업과 메타버스의 정보를 조금이라도 더 올려보겠습니다.
농업에서 메타버스가 차지할 미래의 위상
국내 최고의 메타버스 전문가인 이승환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박사는 포럼에 합류해서 농업에서 메타버스가 차지할 다가올 미래의 위상을 옛날 영상을 보여주면서 설명했습니다. 1995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당시에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쇼였던 '데이비드 레터먼 쇼'에 출였했던 장면입니다.
레터먼이 빌 게이츠에게 물었습니다. "인터넷이라는 것에 대해서 아는 것이 있나요?"
빌 게이츠가 웃으면서 답합니다. "물론이죠.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으며, 이메일도 보낼 수 있어요. 엄청난 놈이죠."
그러자 레터먼이 비웃는다. "인터넷으로 야구 중계도 가능하다고 자랑하던데요. 그까짓 거 라디오로도 가능한데요 뭘."
(청중들 웃는다)
그리고 몇 년 뒤에 인터넷을 빼고는 일상 생활이 불가능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면 레터먼이 그렇게 빌 게이츠의 말을 웃음거리로 삼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 박사는 '당시 인터넷이 그랬던 것처럼 지금은 메타버스가 일상 속으로 조금씩 스며들고 있다'면서 '농업과 메타버스의 결합이 미래에 크나큰 결과를 만들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토리버스' - 농업 메타버스
벤처농업대학과 디지털농업자산포럼, 그리고 명인들의 목표는 아직까지 누구도 시도하지 못했던 농업 메타버스 세상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 메타버스에는 토리버스(Toriverse)라는 이름도 붙였습니다. 비옥한 땅을 의미하는 토리(土里)와 메타버스의 합성어입니다. 이 메타버스 행성에서는 농업과 관련해서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일단 농업행성 안에서는 작물을 재배, 생산해서 유통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가상의 공간이지만 실제의 농장과 연계 운영됨으로 작물을 실제로 재배하면서, 사고파는 것이 가능합니다. 최근 들어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스마트팜을 메타버스에 구축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농산물이 필요한 소비자는 보다 안전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농사 경험이 적은 귀농인들은 메타버스에서 가상으로 농사를 지어보면서 보다 더 쉽게 농촌에 정착할 수 있는 길을 열어갈 수 있습니다.
이것을 응용하여 농업 교육 측면에서도 많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 디지털농업추진단장은 '농업 교육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많이 받을 수 밖에 없지만 메타버스를 활용해서 증강현실(AR)이나 가상현실(VR) 교육을 실행하게 되면 시간, 공간의 제약이 없이도 교육 목적을 충분하게 이룰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메타버스로 이루는 한국 농업의 경쟁력
공영도매시장을 대체할 수 있는 농산물 거래소를 메타버스에 구축하는 것 역시 가능합니다. 기존의 온라인 거래에 비해서 더 현실 세계와 가까이 구현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이 외에도 농업 메타버스를 통해서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는 지역, 테마별 축제, 농업 관련 게임, 농축수산물 홍보, 광고, 농업자산을 이용한 대체불가토큰(NFT)출시, 농업 NFT 전시, 경매 등 아주 다양합니다.
메타버스의 서비스의 최종 목표는 한국 농업의 경쟁력 제고입니다. 메타아그로스쿨 교수는 '사람들은 늘 한국 농업은 위기라는 말을 달고 살지만 진짜 위기는 농업을 위기로 바라보는 사람들의 생각과 농업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라고 지적합니다.
권 교수는 '농업을 위기라고 말하기에 앞서 우리 소농들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수단을 제시해줘야 한다'면서 '현실 농업과 연계가 가능한 농업 메타버스를 제대로 만들어간다면 우리 농업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샤넬과 같은 명품 브랜드들이 메타버스 매장을 통해서 매출을 늘리고 있듯이 우리 소농들도 메타버스를 활용해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민 교수는 '소비 패턴의 변화를 보면 과거에는 10인 1색에서 10인 10색, 현재는 다시 1인 10색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이처럼 개인 맞춤형 소비가 일상이 되는 트랜드 속에서는 메타버스가 소농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다시 강조합니다.
맘테크 - 기술과 사업
농업 메타버스를 아이디어만으로 이룰 수는 없습니다. 이것을 구체적으로 실현시킬 기술과 자금이 필요합니다. 이것을 위해서는 벤처농업대와 디지털농업자산포럼은 메타버스 분야의 전문가들과 힘을 합쳐서 맘테크(MAMTECH)라는 법인을 출범했습니다.
맘테크가 추구하는 메타버스 기술은 현재 광범위하게 이용되는 게임기반 기술과는 다르게 보다 더 현실 세계와 가까운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데이비드 조 맘테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농업 메타버스인 토리버스는 리얼 라이프(real life) 메타버스 세계를 구축한다'면서 '가상의 세계이지만 현실에서와 마찬가지로 듣고 보고 느낄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고안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햅틱과 모션트랙킹, 폴보디 트래킹 등 기술을 이용해서 풀 다이브(완전몰입형, full dive) 메타버스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현실 세계에서 사용자의 움직임 그대로 메타버스 안에서 자신과 비슷한 아바타가 움직이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맘토큰 발행
맘테크는 토리버스를 중심으로 하는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 맘토큰(MOM Token)발행도 추진중입니다. 토리버스 내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거래는 맘토큰으로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맘토큰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다른 분야의 온라인, 오프라인 기업들과 협업해서 맘토큰 보유자들이 많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맘테크 대표는 '앞으로 구축될 농업 메타버스 행성인 '토리버스'에서는 농업에 연관된 다양한 콘텐츠 제공을 시작으로 해서 NFT와 이커머스, 결제, 기부, 마일리지 통합 등 매우 다채로운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것'이라면서 '세계가 한국 농업을 주목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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