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의 기초단체들이 과거에는 기피하던 시설로 꼽혀오던 군 부대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합니다.
경북 기초단체들의 군 부대 유치전
저출산과 고령화의 여파로 인한 인구 감소로 도시 경쟁력을 잃게 되자 군 부대 유치가 인구 증가와 상권 활성화 등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다는 판단에서 경북지역의 기초단체들이 과거에 기피하던 시설로 꼽히던 군 부대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경북 기초단체들의 군 부대 유치전은 대구시장이 대구에 있는 국군 부대와 미군 기지를 모두 묶어서 이전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전 대상은 국군 부대 4곳(제50보병사단, 육군 제2작전사령부, 제5군수지원사령부, 공군방공포병학교)과 미군 기지 3곳(캠프 워커, 캠프 헨리, 캠프 조지)입니다.
대구시가 지난 19일까지 한 달여간 군 부대이전 유치 신청을 받은 결과, 경북에서 5개 시군이 최종 유치 신청서를 냈습니다. 신청서를 낸 곳은 군위군(우보면 나호리 일원)과 상주시, 영천시, 의성군, 칠곡군 등입니다.
'군 부대' 유치에 지역 경제 효과 기대
대구 군 부대 이전은 대구시와 경북 기초단체 모두에게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군 부대를 유치하면 '군사 도시'로써 정주 인구 증가와 유동 인구가 늘어나게 되고 지역 상권의 활성화 등 침체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대구의 경우 군 부대로 인해서 도심 개발에 지장을 받고 있는 만큼 군 부대 이전은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초석을 마련하게 됩니다. 대구시는 군부대 이전 터에는 반도체, 로봇산업, 헬스케어, 도심항공교통, ABB(인공지능, 빅데이터,블록체인) 등 미래 산업 관련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대구시는 늦어도 2030년까지는 군부대 이전을 마무리 한다는 계획입니다.
대구시 관계자는 '시기를 특정할 수는 없지만 내년 중에는 이전 대상지가 선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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