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인구의 급속한 감소로 인해서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학교들간의 통폐합을 통해서 같이 생존할 수 있는 절략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경쟁력이 낮은 지방대학들의 걱정
현재 수험생이 50여만명에서 2042년에는 수험생이 25만명으로 급격히 감소하여 선제적인 조치가 없을 때에는 경쟁력이 낮은 지방대학들은 소멸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리고 경쟁력이 낮은 지방소재의 대학과 법인이 같은 4년재와 전문대, 교육대학과 사립대학간의 통합론이 다시 생겨나고 있습니다.
지역대학가에 의하면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 8월에 발표한 '2022 교육기본통계' 조사 결과 올해 4월 1일을 기준으로 하여 전체 유, 초, 중, 고교의 학생들 숫자는 587만 9천 768명입니다.
1986년에 학생들 숫자가 최고점을 찍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35년만에 학령인구가 절반 가까이 줄어든 상황입니다.
통폐합을 추진중인 지방대학들
경북의 문경시는 서울 소재의 숭실대와 2~4년제 사립대인 문경대를 통합, 숭실대 문경캠퍼스를 설립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문경대가 최근에 학령인구의 감소로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문경시와 문경대는 최근에 숭실대 문경캠퍼스 설립을 위한 공동 노력 확약서에 합의를 했습니다.
학교법인 원석학원은 경북 경주에 있는 경주대와 서라벌대 통합을 위해서 지난달 총장 직무대리를 선출하고, 4년제인 경주대와 2~4년제인 서라벌대는 지난 4월 교육부에 통폐합 승인 신청서를 제출하였지만, 양교 구성원의 결합과 경주대의 재정 문제로 인해서 교육부 대학설립심사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학교법인 고운학원도 산하 대학인 수원대와 수원과학대에 대한 통합계획서를 지난 9월 교육부에 제출하였습니다.
그리고 부산교대도 최근에 부산대와 통합 여부를 관련하여 '부산교대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교환회'를 열고 학교내의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교수회의를 진행하는 등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중입니다.
예전에 부산교대에서는 전임 총장 시절인 지난해 4월 부산대와 통합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지만, 그 이후로는 진행이 더딘 상황입니다.
대학 생존을 위한 다양한 모색
학교법인이 같은 지역 B대학(4년제, 2년제), C대학(4년제, 2년제)는 10여년전 통합 이야기가 나왔지만 학생들과 구성원들의 반대, 독자생존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서 통합론이 다시 잠잠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학생수의 급격한 감소가 이어질 때에는 통합론이 다시 제기될 수 있습니다.
대학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가 이어지고 수도권 집중화 현상이 계속 이어질 때는 지방대의 통폐합 이야기는 계속 될 수 밖에 없다'면서 '대학의 생존을 위한 많은 방안들이 생길 것'이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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