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의 경색과 부동산 불황의 후폭풍이 서민들의 자금줄인 제3금융에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대부 업체 2위인 리드코프를 포함한 대형 업체들이 신규 대출을 점점 중단하고 있습니다.
'대부업 대출' 업계들의 신규 대출 중단
금리 상승으로 인해서 금융시장을 통한 자금의 조달이 어려워진 데다가 부동산의 가격이 하락하여 담보가치 마저 불안해진 상황입니다. 은행과 저축은행을 포함한 1금융, 2금융권이 대출의 문턱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대부 업체들이 대출을 줄이면서 가계부채의 폭탄이 터지는 것이 아니냐고 우려하는 상황입니다.
금융권에 의하면 리드코프는 지난 24일 대부 중개 업체에 신규 대출을 중단한다고 공지했습니다. 공지문에서 '자금시장 경색의 문제와 최근 부동산 시장 가격 불안정으로 인해서 당분간 신규 대출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주까지는 대출을 실행하지만 오는 31일부터는 신규 대출이나 계약을 중단하겠다는 말입니다.
전국의 대부 업채는 7000개에 달합니다. 리드코프는 자산이 1조원이 넘는 2위의 업체입니다. 또 다른 대부 업체 앤알캐피탈대부업체도 신규 대출을 중단한다고 합니다.
대출 중단의 결과
업계에서는 리드코프가 내년 1월 이후쯤이나 신규 대출을 재개할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어느 대부 업계의 관계자는 '최근 리드코프처럼 담보대출 한도를 크게 해주는 곳이 없었다. 대출 수요가 몰리다 보니 고객들이 2주동안이나 대기할 정도'라면서 '갑자기 신규 대출이 중단되면서 대기하던 고객들은 매매자금, 전세 자금 등 큰돈을 마련할 곳이 없어졌을 것'이라고 걱정했습니다.
최근의 금융권은 잇달아 신규 대출에 빗장을 걸고 있습니다. 1금융, 2금융은 부동산대출부터 문턱을 높였습니다. Sh수협은행은 이달 초부터 대출 한도 관리를 강화해서 건설업, 부동산 관련 대출 취급을 거의 멈췄습니다.
상호금융사, 저축은행의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상상인저축은행은 이미 지난 5월부터 주택담보대출 신청을 중단하고 있는데, 이를 연말까지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의하면 9월의 가계대출 중에서 주택담보대출, 아파트대출을 취급한 저축은행은 8월에 비하면 20% 정도 줄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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