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넷플릭스가 구독자 간의 '계정 공유' 단속을 시작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골머리 앓던 넷플릭스, 비밀번호 수수료 받는다
최근 들어 넷플릭스는 구독자 이탈과 신규 가입자 숫자의 저조함으로 골머리를 앓았습니다. 그리고 광고를 시청하고 구독료를 낮추며, 새로운 요금제를 내는 등 각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고군분투했습니다.
그 중의 하나로 넷플릭스는 내는 초반부터 계정 비밀번호 공유자를 대상으로 해서 '추가 요금'을 부과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지난 18일 넷플릭스는 3분기의 실적을 발표하면서 '계정 공유의 수익화를 위해서 가입자들을 배려하는 접근 방식을 방안해 냈다'고 말했습니다.
넷플릭스가 마련해 낸 방안은 한 가구 안에서 거주하는 구성원이 아닌데도 계정 공유자로 등록해서 무료로 콘텐츠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추가 요금'을 받는 것입니다. 구독자들이 공유하는 계정에 '비밀번호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입니다.
예전의 넷플릭스는 계정을 함께 이용하고 있던 구독자들의 편의를 위해서 개인 시청 기록과 추천 콘텐츠 정보 등을 하위 계정에 옮길 수 있는 '프로필 이전 기능'을 실행하기도 했습니다.
넷플릭스 계정 공유의 문제 해결 방안과 추가 요금
외신에 의하면 넷플릭스는 추가 요금을 더 내지 않을 경우에는 계정 공유자에 대한 단속도 함께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로는 추가 요금의 정확한 액수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기본 요금의 4분의 1 정도인 3달러~4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원칙상 넷플릭스에서는 한 가구 안에 같이 거주하는 구성원들에게만 계정 공유를 허락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프리미엄 요금제로 동시에 접속이 가능한 점을 이용해서 같이 살지 않는 친구나 가족과도 계정을 공유하는 구독자들이 많아져서 신규 가입자의 숫자가 더 이상은 늘지 않게 되자 '추가 요금 부과'라는 방법을 택한 것입니다.
넷플릭스에 의하면 가구 구성원 이외의 사람들과 계정을 공유한 경우는 전 세계적으로 1억 가구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것을 막기 위해서 넷플릭스는 현재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아르헨티나 등에서 다른 사람과 계정을 공유할 경우에 추가 요금 부과하기 위한 방안을 계획중입니다.
그 이외에도 넷플릭스는 IP주도 등을 토대로 사용자의 위치를 파악해서 계정이 사용되는 곳을 추적하고 차단하는 기술을 계속 개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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