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적인 차원의 화석연료 투자를 향한 국제적인 압박이 거제지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한국은 화석연료 사업에 많은 투자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의 막대한 화석연료 투자
미국 환경단체 오일체인지 인터내셔널과 지구의 벗 미국 지부가 발간한 G20 국가들의 공적금융기관과 다자개발은행의 에너지 투자 분석의 연간 보고서에 의하면 한국은 2019년~2021년 사이에 연평균 8조 1100억원의 공적금융을 해외 화석연료 사업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것은 일본과 캐나다에 이어서 3번째로 많은 규모입니다.
한국의 실제 해외 화석연료 투자 규모는 보고서의 통계치를 웃돌 수도 있다는 경고도 있었습니다. 보고서를 작성한 오일체인지 인터내셔널은 한국의 투자 내역 확보가 어려워서 일부는 누락된 수치가 있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지구를 위한 '글래스고 선언'
화석연료의 투자에 적극적인 한국이 이번 11월 6일부터 개최되는 27차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COP27)에서 세계적인 압력을 받을 확률도 있습니다. 한국은 지난해에 영국, 프랑스 등 39개국이 참가한 '글래스고 선언'에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글래스고 선언'에 참여한 영국, 덴마크, 프랑스, 벨기에, 핀란드는 이미 신규 화석연료에 대한 공공 금융지원을 제한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고, 화석연료 투자 1위인 일본도 올해 5월 G7 정상회의에서 '글래스고 선언'과 유사한 수준의 화석연료 금융 지원 중단을 선언하면서 국제적인 대응 흐름에 합류하고 있습니다.
기후솔루션 연구원은 '기후위기로 인해서 화석연료 사업의 좌초 리스크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은 아직도 신유 석유, 천연가스 산업에 대규모 투자를 검토 중'이라면서 '한국도 더 늦어지기 전에 글래스고 선언에 합류해서 공적 금융의 화석연료 지원을 중단하고 재생에너지의 투자를 빠르게 늘려야 될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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