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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저탄소 산업단지

by 나도1등복권 2022.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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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유화학, 철강 업체들이 밀집해 있는 여수의 산업 단지는 업종의 특성상 탄소 배출이 많은 대표적인 산업단지입니다. 이 산업 단지에 어떤 일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여수 산업단지에서 '저탄소 산업단지'로 탈바꿈

 석유화학, 철강 업체들이 모여있는 여수의 산업 단지는 업종 특성상 탄소의 배출이 많아서 화석연료의 사용 비율이 전체의 60%에 도달할 정도입니다. 이러한 여수 산업단지가 앞으로는 '저탄소 산업단지'로 바뀔 계획이라고 합니다.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하고 발전 연료를 액화천연가스(LNG), 바이오매스 등으로 바꾸어서 탄소 배출량을 2030년까지 10% 이상으로 감축하기로 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산업단지 혁신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번의 대책 내용은 저탄소화, 디지털화, 안전 강화, 관리제도, 정주 여건 등 산업단지와 연관된 5대 분야에서 총 83개의 정책과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산업단지의 성장 둔화

 산업단지는 지난 60년 동안 산업화와 한국 경제 성장을 이끌어온 주역입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전국 1257개 산업단지에서 11만 3091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습니다. 연간 생산금액은 1104조원, 수출금액은 4024억 달러에 이르렀습니다. 이것은 전체 중에서 63%, 66%를 차지하는 규모입니다. 인력의 고용도 227만명으로 전체의 4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근래에서 산업단지는 기반시설, 근로 인력, 산업시설의 '삼로' 현상으로 생산, 고용 성장세가 점점 둔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산업단지 생산의 연평균 증가율은 2002~2006년에는 12.4%였지만, 2017년~2021년에는 2.3%로 크게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고용 연평균 증가율도 5.6%에서 1%로 많이 감소했습니다.


 

 

산업단지의 '친환경 탄소 저감 대책'

 산업부에서는 '산업단지 대책은 바로 한국 제조업 전체의 성장 전략이면서 지방시대를 실현해 나가기 위한 핵심적인 전략'이라면서 '산업단지 본연의 직접적인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게 산업단지와 입주 기업이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에서는 먼저 산업단지의 저탄소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우선적으로 탄소 배출 감축과 연관된 관계 사업도 협업 사업으로 지정할 계획입니다. 관계 부처 사업으로는 환경부의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 사업', 산업부의 '클린팩토리 구축사업', 중소벤처기업부의 '스마트공장 사업'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의 탄소중립 사업과 친환경 탄소 저감 산단 대상 지원사업도 같이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예를 들면 여수 산업단지의 경우에는 지자체의 해상풍력 단지 조성 사업을 연계해서 탄소중립 사업을 추진하는 방법입니다.

산업단지의 디지털화에도 힘을 모을 계획입니다. 산업단지 입주 기업들 중에서 94%가 50인 미만의 중소기업으로, 이 것을 감안해서 입주 기업의 디지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게 할 예정입니다. 입주 기업의 디지털화 준비 수준을 진단하는 '산단 대진단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산업단지, 기업별 맞춤형 디지털화를 지원합니다. 그리고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처도 확대하기도 했습니다.

근로 환경도 크게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청년들이 일하고 싶어 하는 산업단지를 만들기 위해서 저렴한 창업 공간을 제공하면서 제조기업 매칭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청년 일, 경험 프로그램 제공과 특화교육 실시 등을 통해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며, 브랜드 산업단지 조성과 미래형 융합, 복합 공간 확대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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